
Green Aeration, Surfactant
그린에어레이션, 계면활성제
그린(Green)에 공기를 불어 넣다, 토양에 수분을 공급하다.
그린 에어레이션, 그린에 공기를 불어 넣다.

농부들이 밭을 경작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. 단단한 땅을 무르게 해서 물이 더 잘 스며들고 뿌리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. 산소는 물보다 토양과 잔디에 더 중요한 요소다. 잔디는 이를 사람과 공유한다.
그린과 페어웨이를 경작하게 되면 더 오랜 시간 동안 코스를 폐쇄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부작용이 덜 한 방법, 즉 에어레이션 작업을 활용한다.
에어레이션은 보통 1년에 2~3회 정도 한다. 또한 그린에 아주 작은 구멍을 뚫는 것도 일반적으로 행하는 일인데, 이는 시즌 도중 환기를 위한 작업으로 그린의 습기를 제거하고 잘 마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, 필요에 따라 잔디에 만연된 가스와 산소를 교체해 주는 행위다.
또 한 가지 목적은 유기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다.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잔디가 자라면서 죽어서 부패하는 물질을 남기는데 이를 우리는 ‘대치 Thatch’이라 부른다. 에어레이션 작업을 통해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이 유기물질로 인해 잔디는 질식사한다.
에어레이션은 심을 파내는 코링 Coring, 가는 구멍만 뚫는 솔리드 타인 Solid Tine, 워터 인젝션 Water Injection, 뿌리를 잘라내며 구멍을 뚫는 ‘슬라이싱 & 스파이킹 Slicing & Spiking’ 등 몇 가지 유형이 있다. 이 모든 작업이 토양에 공기를 공급하고 토양을 무르게 하며 유기 물질의 제거를 돕고 뿌리가 더 잘 자라도록 해준다.
회복은 기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. 이른 가을에 하는 에어레이션은 매우 빨리 회복되는데 밤이 되어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. 봄과 늦가을은 낮이 더 짧고 기온이 낮으며 밤에는 서리도 내리기 때문에 회복이 보다 길어진다



에어레이션 작업

작년 늦가을부터 금년 이른 봄까지 계속된 영업으로 단단해진 토양을 뚫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. 이제 막 생육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잔디뿌리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.
토양이 답압으로 단단해지면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가 호흡하기 어렵고, 수분과 양분의 침투도 어려워 자연히 잔디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. 따라서 토양을 뚫고 양질의 모래로 다시 채워줌으로써 뿌리 층에 산소와 양분 그리고 수분이 원활히 뿌리에 공급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. 그래야 에어레이션 후 건강한 뿌리가 나오고 길이도 깊게 내리면서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게 되고 자연히 잔디밀도도 높아짐으로써 시각적 품질도 향상 시킬 수 있다. 그렇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작업 적기인 4월에 이 작업을 해야 한다.
작업팀의 구성-보통 4개팀
1. 에어레이터로 그린 표면을 뚫는 팀,
2. 그린을 뚫으면서 표면에 올라 온 잔디코어(core)를 진공청소기와 같은 기계(스위퍼)로 빨아들이는 작업을 하는 팀,
3. 그린 표면에 배토기로 모래배토를 하고 또 모래를 야적장에서 계속 날라다 공급해주는 팀,
4. 매트를 끌면서 그린표면에 뿌려진 모래가 뚫려진 구멍에 잘 메꾸어지도록 최종 마무리를 하는 팀으로 나눈다.
마지막 팀이 첫 홀 그린을 홀아웃하면 첫 번째 에어레이터를 맡은 팀이 첫 홀로 이동하면서 순차적인 작업이 시작된다.




